한국전지산업협회 차기 회장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내정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이달 23일로 임기가 끝나는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후임으로 전지협회 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협회 회장직 임기는 3년으로 이달 3월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다.
통상적으로 전지협회 회장은 국내 배터리 3사(LG엔솔, SK온, 삼성SDI) 경영진이 번갈아가면서 맡는다. 전영현 회장은 지난 2020년 3월 임기를 시작해 내달 임기를 마친다.
관련기사
-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강한 실행력으로 더 큰 미래 준비...도전 멈추지 말아야"2023.01.02
- 우리의 길 간다던 권영수 LG엔솔號 1년...'외연확장'2022.10.30
- 권영수 취임 후 첫 유럽출장 나선다…'스마트팩토리' 구축 가속화2022.07.03
-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2022.06.16
전지협회는 이달 23일 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 당초 지동섭 SK온 사장은 대내외 경영 문제를 이유로 전지협회 회장 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협회는 배터리업계를 대변하는 국내 최대 단체다. 대표적인 이차전지 전문전시회 인터배터리를 성공적으로 기획·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