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한국어 특화 '코지피티' 상반기 공개한다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모델·인공지능 헬스케어 집중 등

인터넷입력 :2023/03/03 11:12

카카오브레인이 한국어 특화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코지피티(KoGPT)를 상반기 내 선보인다. 카카오브레인은 전날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칼로, 헬스케어, 언어모델 등 주요 사업부를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우리는 초거대 생성 AI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칼로 신규 제품 공개와 100X 프로젝트 ▲헬스케어 AI 판독 서비스 출시 ▲언어모델, 챗봇 기술 확보를 올해 도전 과제로 제시했다. 김일두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기업 비전인 ‘생각지도 못한 물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는 상반기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코지피티 출시를 예고했다. 김광섭 카카오브레인 최고기술책임자는 “한국어를 사전, 문맥적으로 이해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초거대 AI 언어모델”이라고 말했다.

(사진=카카오브레인)

김재인 카카오브레인 칼로사업실장은 “한국어 버전의 칼로와 ‘B^ DISCOVER’를 활용한 AI 프로필 생성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미지 생성 AI 분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칼로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칼로 100X 프로젝트를 상반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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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 최고헬스케어책임자(CHO)는 “흉부 엑스레이 의료영상 판독문 초안을 생성하는 연구용 데모 공개를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며 “판독문 초안 생성 기술 완성도 제고와 이를 시작으로 CT, MRI, 초음파 같은 다양한 모달리티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브레인 AI 신약 연구을 맡고 있는 이유한 리더는 “5~10년 걸리던 신약물질 발굴 프로세스를 2~3년으로 단축해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증진시키고자 한다”며 “AI모델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문 기법을 보강해 신뢰도 높은 신약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