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업체 가민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차세대 러닝용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265’ 시리즈와 ‘포러너 965’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포러너 265 시리즈는 265S와 265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화면 크기가 각각 42mm, 46mm다. 5버튼 디자인과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에 더해 밝고 선명한 1.1, 1.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직사광선이 강한 환경에서도 가독성을 높였다.
포러너 965는 47mm 화면에 1.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경량 티타늄 베젤로 구성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하다. 저장공간 32GB를 제공한다.
포러너 265S 배터리 수명은 GPS 모드에서 최대 24시간,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5일 지속되며, 포러너 265는 GPS 모드에서 최대 20시간,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군 모두 러닝을 위한 훈련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연동하여 심박수 변동을 추적하고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모닝 리포트’ 기능은 지난밤 수면 점수와 오늘 훈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유용한 개인 맞춤형 정보들을 미리 보내준다. 수면 중 심박수 변동을 추적해 회복 상태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수면의 질이나 회복 수준, 훈련 부하 등을 기준으로 운동을 준비할 수 있다. 또한 레이스 위젯을 사용하면 러닝 코스 세부 정보와 트레이닝 팁, 일일 권장 운동 등 정보를 제공한다.
‘퍼스트비트 애널리틱스’ 기능은 최대산소섭취량, 훈련 부하, 경기력, 훈련 효과 등 데이터를 확인해 운동을 위한 본인 컨디션을 확인하고 정밀한 모니터링으로 훈련 효과를 추적할 수 있다. 포러너 265는 손목 기반 ‘펄스 옥시미터’ 센서로 혈중산소포화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신체 에너지 보유량으로 활동 계획 수립을 돕는 ‘바디 배터리’ 기능, 고급 수면 모니터·점수, 스트레스 추적 기능, 여성 유저를 위한 생리 주기, 임신 추적 기능 등 웰빙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포러너 265 시리즈는 가민 커넥트 앱에 연결하고 시합 정보를 입력하면 시합에 대비한 맞춤형 데일리 운동을 제안한다. ‘가민 코치’에서 전문 코치들이 준비한 운동 제안을 활용할 수도 있다. 야외 훈련 중 ‘페이스프로’를 사용하면 설정한 러닝 구간에 맞춰 페이스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멀티 GNSS 위성 시스템을 내장해 외부 환경에서도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포러너 965는 32GB 저장공간에 더 많은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고급 트레이닝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부하 비율’ 기능은 운동 간 발생하는 단·중기 부하 비율을 추적할 수 있다. ‘클라임 프로’ 기능은 등산하는 동안의 경사도 거리, 상승 고도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풀 컬러 지도를 내장하고 있어 다양한 지형과 트랙에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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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포러너 라인업은 많은 운동 애호가들의 목표 달성과 체력 향상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다”며 “이번에 추가된 선명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포러너의 트레이닝 기능 및 혁신적인 스마트 기능들을 통해 유저가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포러너 265 시리즈는 오는 18일 ‘2023 서울마라톤 엑스포’ 내 가민 부스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18일부터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전예약 접수는 3일부터 시작한다. 포러너 965 시리즈는 국내 판매일은 미정이다. 가격은 포러너 265시리즈 58만9천원, 포러너965 81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