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아날로그 스마트워치 '비보무브 트렌드' 출시...39만9천원

스마트기기 업체 가민이 클래식한 아날로그 워치 디자인에 스마트 기능까지 담아낸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비보무브 트렌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보무브 트렌드는 아날로그 시곗바늘을 장착했다. 본체 무게는 28.3g다. 40mm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베젤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탈부착이 쉬운 20mm 퀵 릴리즈 실리콘 밴드가 적용됐다. 유저의 애플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 손목 위에서 직접 문자, 소셜미디어, 이메일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는 빠른 응답 문자를 선택해 바로 답장을 보낼 수도 있다.

비보무브 트렌드는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은 손목 심박수를 측정해서 비정상적인 심박수를 감지하면 알림을 보낸다. ‘펄스 옥시미터’ 기능은 활동이나 수면 시간 동안의 혈중산소포화도를 모니터링 해준다. 고급 수면 모니터링 기능으로 다양한 측정 데이터와 수면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호흡과 스트레스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체 에너지 보유량을 확인하는 ‘바디 배터리’ 기능과 월경 주기와 임신 추적 등의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비보무브 트렌드는 요가,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등 다수 스포츠 앱을 내장하고 있다. 야외 산책이나 러닝, 사이클링 동안에도 스마트폰의 GPS로 거리와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가민의 신체 나이 기능은 유저의 연령, 활동, 휴식량과 체지방률 등을 고려해 실제 나이와 비교된 신체 나이를 제공한다. 유저에게 신체 나이를 낮출 수 있는 팁도 제공한다.

비보무브 트렌드는 5 ATM(50미터) 방수 등급을 갖췄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5일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Qi 인증 무선 충전 패드와 호환되어 무선으로도 더욱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