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대표팀 동료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메시는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끈 동료들과 스태프를 위해 24K 금으로 표면을 도금한 최신형 아이폰을 제작했다.
휴대폰에는 선수의 이름, 번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엠블럼 등이 새겨져 있다. 35개 스마트폰을 제작하는 데 든 비용만 17만5천 파운드(2억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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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의뢰를 받아 황금 아이폰을 제작한 아이디자인 골드의 벤 라이온스 최고경영자(CEO)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줄 특별한 선물을 원했지만, 시계라는 평범한 선물을 원하지는 않았다"며 "선수단 이름이 새겨진 황금 아이폰을 제안했고, 메시도 그 아이디어를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겼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