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MWC23을 참관 중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유럽전자통신규제기관(BEREC, 베렉) 코스타스 마셀로스 의장을 만나 통신, 인터넷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조승래 의원은 “한국과 유럽의 통신산업분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MWC 행사에서 베렉과의 협의는 큰 가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 앞으로도 5G 확대, 망이용대가 등 통신 이슈에 대해 논의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마셀로스 의장은 “올해 4 월 베렉 대표단 9명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화답했다.
조 의원은 “ICT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마셀로스 의장은 “베렉의 목표는 전자통신, 종단 간 연결과 인터넷 생태계 분야의 규제 개발에 대해 교류하는 것”이라며 “한국 의회와 교류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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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렉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개별 규제 당국과 EU 집행위원회(EC)로 구성됐다. 전자,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의 일상적인 운영 감독과 규제를 담당하는 통합규제기관으로서 2009년 출범했다.
코스타스 마셀로스 그리스 우정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현재 베렉 의장을 맡고 있고, 차기 의장으로는 톤코 오불젠 크로아티아 국영전자통신 회장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