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상품이 카카오페이의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협업을 통해 공동체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중·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취급 상품군을 늘리고 포용금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금융 플랫폼 최초로 소득 대비 부채상환비(DSR) 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중금리 보증대출상품을 선보이며 중·저신용자 대상 상품 구성을 확대해 왔다.
현재 카카오페이 대출비교는 정보가 부족해 접근이 어려웠던 햇살론·사잇돌2와 같은 다양한 정책 서민금융 상품뿐 아니라, 쉽게 놓칠 수 있는 보험 약관 대출·보험거래자 우대 대출 등의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등 생활과 밀접한 대출 상품도 조회가 가능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대출 중개 상품군이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2022년 말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만 7조원이 넘는 무보증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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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는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신용대출 심사에 적용하는 등 중·저신용 대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양사 협력으로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만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공동체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