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 인텔 "4세대 제온, 가상화 네트워크 성능 두 배로”

방송/통신입력 :2023/02/28 10:30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사친 카티 인텔 수석부사장 겸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 총괄은 “4세대 인텔 제온 플랫폼에서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vRAN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키고, 5G 코어 UPF 처리량을 거의 두 배 가량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에서 사친 카티 수석부사장은 “광범위한 네트워크, 보안, 엔터프라이즈 엣지 서비스의 구축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룬 발전 덕분에 인텔은 미래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무선 네트워크가 고정형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범용 프로세서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다. RAN 가상화를 가속하면 통신서비스 사업자는 미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RAN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인텔은 어드밴텍, 캡제미니, 캐노니컬, 델, 에릭슨, 퀀타클라우드, 라쿠텐, 레드햇, 슈퍼마이크로, 텔레포니카, 버라이즌, VM웨어, 보다폰, 윈드리버 등의 지원을 받아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인텔은 vRAN 가속화를 인텔 제온 시스템온칩(SoC)에 완전히 통합하고 외부 가속기 카드의 필요성을 제거했다. 이같은 통합 가속화를 통해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전 세대 대비 용량을 2배 증가시키고 최대 20%의 추가 전력 감소를 제공해 이미 높은 수준의 와트당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인텔은 네트워크 운영자가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5G 코어의 총 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 1Tbps 5G UPF 워크로드 성능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시연했다. 시연은 단일 듀얼소켓 서버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삼성이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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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G 코어용 인텔 인프라 파워 매니저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는 처리량, 지연 시간, 패킷 드롭과 같은 주요 성능 지표의 저하 없이 런타임 서버 전력 소비와 데이터트래픽을 동적으로 일치시킨다.

이밖에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네트워크 총 소유비용을 절감하고 순 배출량 제로를 향한 진전을 가속화해 수백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으며 수 있으며 상당한 양의 CO2 배출량을 상쇄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