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에 풍선 매달면 뜰까?…"MWC서 체험"

삼성디스플레이, 'OLED 통한 초연결' 주제로 전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2/27 17:47    수정: 2023/02/27 17:51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3'에 5년 만에 참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통한 초연결’을 주제로 첫 공개 전시회를 연다.

삼성 OLED 특성을 재미있게 실험하는 ‘닥터 OLED의 괴짜 실험실’을 꾸렸다. 관람객은 어항 속에 넣어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를 원격으로 제어해 물고기와 함께 사진 찍고, 이를 현상해 가질 수 있다. OLED 방수 성능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유해 블루라이트만 보여주는 필터로 숨은 글씨를 찾으면서 OLED의 블루 라이트 저감 특성을 확인할 수도 있다. 풍선에 OLED 패널을 매달아 얼마나 가벼운지 보고, 쇠구슬로 OLED 패널을 때려 얼마나 튼튼한지도 직접 알아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MWC23 전시장에 차려진 '닥터 OLED의 괴짜 실험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체험존’에서는 폴더블 OLED가 20만번 넘게 접혀도 문제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독자 기술 UTG(Ultra Thin Glass·접을 수 있는 커버 유리)의 접지 부분에 압력을 가해도 깨지지 않는 품질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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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찾은 소비자는 ‘IT존’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23’으로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각각 액정표시장치(LCD)와 ‘갤럭시북3프로’에 적용된 OLED로 전송해 화질을 비교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MWC23 전시장에 차려진 '오토모티브 체험존'(사진=삼성디스플레이)

‘오토모티브 체험존’에서는 미래 자율주행차를 모형으로 만든 운전석에서 34형 디지털 계기판용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