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드래곤볼?"…정체불명 흰색 구체 日서 발견

생활입력 :2023/02/24 07:22

온라인이슈팀

지난 21일 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엔슈하마 해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커다란 구체가 발견됐다.

이날 "해변에 기뢰 같은 게 있다"는 주민의 경찰 신고에 출동한 폭발물 처리반은 현장 인근 도로와 반경 100m 범위의 출입을 통제한 뒤 구체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일본 시즈오카현의 한 해안가에서 발견된 정체 미상의 구체. (TV아사히 ANN뉴스)

경찰에 따르면 감식 결과 구체는 지름 1.5m 크기의 금속 물체로 안이 비어 있어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안을 관리하는 담당자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어떻게 철거할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은 "저 구체가 보인 지 한 달 이상 됐다. 다가가서 손으로 눌러본 적도 있는데 무거워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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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안이 비어있다니 누군가 타고 온 우주선인가", "안에서 공작원이 나오진 않았나", "거대 타코야끼다", "중국 정찰 풍선 다음은 철구냐", "요즘 동그란 물체가 유행인가" 등의 추측을 내놨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