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간 우리나라 다수의 전자정부 및 디지털정부 사업을 수행해온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가 22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 2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기업역량 강화 부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으로 직원역량강화 최우수상(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상)도 함께 받았다.
솔리데오시스템즈가 수상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업 경쟁력 대상'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기업정보화연구센터 등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우수한 국내 SW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가 22회다.
1998년 12월 15일 오주정보기술주식회사로 출발해 2000년 8월 8일 현재의 솔리데오시스템즈로 사명을 변경한 이 회사는 우리나라 행정정보화를 선도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11월 행정안정부에서 '전자정부 50년 명예의 전당' 감사패를 받았고, 김숙희 설립자 겸 대표는 대한민국 전자정부를 빛낸 30인에 선정됐다.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정부24'와 '세움터(건축행정시스템)' '새올행정시스템' 등 굵직굵직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AI, 빅데이터 등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민첩(애자일)하게 대응하며 기술 및 서비스 혁신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25년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해줄 데이터 플랫폼 '자두(JADO)'와 '피노(PINO)'를 선보였다. '자두'는 부동산 빅데이터기반의 프롭테크 플랫폼 서비스다. 아파트·빌라·오피스텔의 현재 가격은 물론 실거래가 전무한 토지·단독주택 등의 가치도 평가해준다. 또 부동산 가치분석 리포트, 공적장부 등을 통해 부동산 선택의 기준도 제시해준다. 오랫동안 건축, 주택, 부동산 관련 정보화를 추진하면서 취득한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피노'는 E-document 플랫폼이다. 모든 종류 문서를 디지털로 전환 및 유통,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주민등록등본, 대학증명서, 감정평가서 등 다양한 증명서가 그 대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공인전자문서중계자)도 받았다. 김철 솔리데오시스템즈 부사장은 "우리는 행정정보화 선두주자에서 데이터 라이프 모델을 제시하는 선구자로 진화중"이라며 "토털 IT 프러바이더로써 회사 발전은 물론 국가와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기업으로 계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