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LA, 콘텐츠 특화 메인넷으로 생태계 강화

콘텐츠 다각화로 소프트파워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23/02/22 16:52

컴투스홀딩스는 22일 컴투스그룹이 주도하는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 그룹의 웹3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그룹은 작년 12월에는 웹3 웹툰 플랫폼 하이퍼코믹과 웹툰 공모전 개최를 예고한 이후, 올해 2월에는 제나애드의 웹3 광고플랫폼을 온보딩했으며, 디앱 개발사 파이어트리와 손 잡고 골프 소재 디앱을 온보딩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파이어트리는 S2E(Swing To Earn) 골프 콘텐츠 스윙골프트를 개발 중이다. 스윙골프트는 운동하고 보상을 받는 M2E(Move to Earn) 트렌드에 골프를 접목시켜 정확한 골프 스윙 동작을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디앱이다. 1세대 게임 개발자이자 게임사 손노리의 창업자로 유명한 이원술이 최고개발자문(CDO)으로 참여했다.

XPLA

자이로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폰,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설치하고 골프 스윙을 연습하면 토큰 보상이 지급되는 형식이다. 이용자가 획득한 스윙골프트의 자체 토큰은 XPLA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해당 디앱은 증강현실(AR) 기술로 실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웹3 시장에도 골프 트렌드를 확산시킬 전망이다.

엑스플레이즈는 참여자들과 광고 수익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제나애드(ZENAAD)'에서 개발했다. 기존 광고 플랫폼들에서는 플랫폼과 퍼블리셔가 수익을 독점했다면, 웹3 기반의 엑스플레이즈는 이용자에게도 광고 수익이 환원된다.

엑스플레이즈는 제나애드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입찰 방식으로 광고주를 확보하고 광고 금액의 일부를 유저들과 나눈다. 광고는 게임 등 각종 앱 안에 배너와 비디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삽입되어 수익을 창출한다.

광고를 시청하면 엑스플레이즈에 표시되는 게이지(Gage)를 채울 수 있으며, 100%에 도달하면 XPLA 코인을 지급받는다. XPLA 코인은 엑스플레이즈의 가상자산 지갑 기능을 통해 외부로 출금할 수 있다. 또한 엑스플레이즈에 탑재된 ‘큐브 플러스’, ‘머지 룬’ 등 9종의 캐주얼 게임과 2종의 디앱을 활용해 게이지를 충전할 수 있는 볼트(Volt)를 획득할 수도 있다.

현재 엑스플레이즈에는 9종의 게임이 탑재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 다양한 콘텐츠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와 데일리 미션 등 다양한 유저 참여형 콘텐츠를 오픈해 수익 공유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XPLA와 하이퍼코믹은 올해 중 웹3 웹툰 공모전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된 공모전을 통해 K-웹툰이 전세계의 주류 문화에 편입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모전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며 작품의 NFT화와 함께 ‘C2X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작품 판매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XPLA와 하이퍼코믹은 거래 수수료를 최소화한 웹3 웹툰 플랫폼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콘텐츠 창작자 및 이용자에게 토큰을 배분하는 토큰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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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코믹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작자 중심의 탈중앙화 웹툰 생태계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한국시장의 인기를 업고 라인망가(네이버웹툰 재팬)에서도 매출 1위를 차지한 "재혼 황후" 등 K-웹툰 콘텐츠 제작사로 유명한 ‘엠스토리허브’를 비롯해 대다수 국내 정상급 웹툰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XPLA는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웹3 게임, 메타버스,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미래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메이저 메인넷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