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마존 킨들서 책 200권 이상 등록

저작권 윤리 문제 대두

인터넷입력 :2023/02/22 09:57

인터넷 서점 아마존 킨들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쓴 책이 최소 200권 등록됐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AI를 활용한 출간 여부를 공개하도록 강제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챗GPT가 쓴 책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챗GPT는 단독 저자, 공동 저자 등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챗GPT를 활용해 아마존 킨들에서 지난달 동화책을 출간했다고 밝힌 브렛은 지금까지 100달러(약 13만원) 수익을 올렸다. 브렛은 챗GPT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삽화를 그려넣는데 몇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책은 전자책 2.99달러(약 3천900원), 종이책 9.99달러(약 1만3천원)에 판매 중이다.

챗GPT

AI를 활용한 출간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제작에 관한 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미국 작가 조합 상무는 "많은 작가들이 실직하고, 품질 낮은 책임 늘어날 것"이라며 "저술 활동과 관련 플랫폼의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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