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허깅페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 뛰어들었다.
21일(현지시각)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AWS는 AI스타트업 허깅페이스와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AI를 개발한다.
AWS와 허깅페이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계학습(ML)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낮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의 AI개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에서 최신 기계학습 모델을 더 빠르고 쉽게 구축, 교육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제작한 도구를 개발 및 배포한다.
또한 AWS의 EC2와 세이지메이커에서 허깅페이스의 기계학습 도구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된다.
뉴욕에 위치한 허깅페이스는 보다 쉽게 기계학습(ML) 모델을 빌드하고 공유하기 위한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AI 아키텍처 중 트랜스포머 라이브러리와 스크립트 등을 제공하며 해당 아키텍쳐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트랜스포머는 학습과정을 간소화하고 자연어처리, 이미지 분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성능을 기록하며 여러 AI 개발에 쓰이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GPT-3나 버트, 알파폴드, 달리 역시 트랜스포머 아키텍쳐 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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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깅페이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블룸(BLOOM)도 자체 개발했다. 허깅페이스에 따르면 블룸은 다국어 LLM을 지향하는 AI로 1천760억 개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46개의 자연어와 13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아담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는 전체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용과 필요한 전문 지식으로 인해 선택된 소수의 회사를 제외한 모든 회사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없었다”며 “허깅페이스와 AWS는 고객이 기계학습 모델에 더 쉽게 접근해 최고의 성능과 최저 비용으로 자신만의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