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이날 오후 서울 서초 협회회관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이 약업대상을 수여했다.
이금기 회장은 “우리나라 제약 분야가 품질과 신약 분야에서 진일보했다”며 “제약협회가 더 발전해나가갈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공로패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 수여됐다.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김진석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원희목 제21대 회장은 임기 마지막으로 이번 정기총회를 주재했다.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코자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협회는 국내 산학연병정 네트워크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주력했다”며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가속화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에 대응해왔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노연홍 차기 회장 선임이 의결됐다. 원희목 현 회장은 오는 2025년 2월 말까지 제약협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아울러 작년도 결산안 승인 및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도 이날 진행됐다.
박민수 차관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약 47조원의 기술수출 성과, 지난 5년간 의약품 수출액은 매년 25% 가량 성장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혁신을 통해 일자리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산업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제적으로 과감한 투자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지원하겠다. 보험약가 및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등을 위해 200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약기업도 R&D 투자 등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발전시켜달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기관장 수상식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유담향 삼일제약 전무 ▲김준평 동아ST RA팀장 ▲오세권 한미약품 팀장 ▲우정훈 BW바이오메드 대표 ▲김명중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팀장에게 수여됐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윤태원 유한양행(USA) 대표 ▲권성준 휴온스 이사 ▲김유돈 제테마 부장 ▲윤여준 보령 차장 ▲김예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과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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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원장 표창은 ▲이정욱 명인제약 상무 ▲김진이 보령 상무 ▲고여욱 종근당 상무 ▲이경호 HK이노엔 부장 등에게 돌아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은 ▲박영주 아주대 교수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 ▲김용수 알리코제약 부장 ▲최해양 한국백신 과장 ▲신지아 LG화학 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신승헌 쿠키뉴스 기자 등 언론인들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감사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