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파라메타(구 아이콘루프, 대표 김종협)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모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이란 유망 기술기업이 외부 검증기관의 기술평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파라메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원하는 기술특례상장 모의평가 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이크레더블로부터 평가 결과를 받았다.
평가 의견에서 파라메타는 기술의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완성도, 그리고 기술 개발과 수상(인증) 실적, 연구개발 투자 현황 등을 아우르는 경쟁 우위도 측면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요 경영진과 다수 기술인력의 전문성과 기술경영 관리 수준도 뛰어나다고 인정받았다.
파라메타는 작년 6월 메인넷 구축을 돕는 ‘파라메타 프레임워크’를 공개하고, 이어 API 연동 방식의 웹3 서비스 구축 도구 ‘파라메타 서비스’를 이달 출시했다. 파라메타 브랜드가 시장에 견고히 안착한다면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촉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로 인한 기술의 응용과 확장 가능성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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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메타는 중장기적 사업 확장 및 기업 성장 측면에서 기업 상장을 고려 중이다. 실제 추진 시 이번 예비 평가 결과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파라메타는 작년 흑자 전환했으며 재무제표의 감사의견으로 ‘적정’ 의견을 받았다. 올해는 파라메타 서비스를 통해 매출 성장을 꾀할 예정이다. 토큰증권 활용 확대를 위한 포괄적 사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소셜 댓글 플랫폼 ‘라이브리’를 운영하는 시지온과는 웹3 데이터 프로토콜 ‘퍼미’ 구축을 위해 협업 중이다.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이번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모의 기술성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평가 결과와 조언을 적극 참고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