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새 학기가 시작을 맞아 다음달부터 경기도에서 031 국번으로 '랑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KT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031 국번의 랑톡 서비스를 통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 소통이 더욱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경기도 지역은 070 국번으로 랑톡 서비스가 제공돼 교사의 발신 전화가 스팸 혹은 광고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도달률이 높지 않았다.
또 KT는 랑톡에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도 연계해 새 학기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통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발신정보알리미는 KT가 인증한 전화번호에 학교명이나 기관명을 휴대폰에 함께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스팸이나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전화 통화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https://image.zdnet.co.kr/2023/02/20/0b454d4a0cfb505770bb170c511f1d01.jpg)
KT는 랑톡 서비스와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1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1개월 무료로 제공하는 새 학기 행사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 KT, MWC서 AI반도체·미디어 신사업 제시2023.02.19
- KT, 디지털 시민 원팀과 '서울시 교사 세미나' 개최2023.02.17
- KT,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10억원 기부2023.02.16
- CEO 재공모 나선 KT, 절차적 투명성 높였다2023.02.16
KT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랑톡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 수신 형식을 기존 단문메시지(SMS)에서 장문메시지(LMS)와 멀티문자메시지(MMS)로 확대하는 서비스 개선을 올해 상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얼범 KT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은 "랑톡은 KT의 유선과 무선 기술을 결집해 교원 사생활보호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의 디지털전환(DX)를 리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