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새 학기가 시작을 맞아 다음달부터 경기도에서 031 국번으로 '랑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KT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031 국번의 랑톡 서비스를 통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 소통이 더욱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경기도 지역은 070 국번으로 랑톡 서비스가 제공돼 교사의 발신 전화가 스팸 혹은 광고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도달률이 높지 않았다.
또 KT는 랑톡에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도 연계해 새 학기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통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발신정보알리미는 KT가 인증한 전화번호에 학교명이나 기관명을 휴대폰에 함께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스팸이나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전화 통화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KT는 랑톡 서비스와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1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1개월 무료로 제공하는 새 학기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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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랑톡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 수신 형식을 기존 단문메시지(SMS)에서 장문메시지(LMS)와 멀티문자메시지(MMS)로 확대하는 서비스 개선을 올해 상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얼범 KT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은 "랑톡은 KT의 유선과 무선 기술을 결집해 교원 사생활보호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의 디지털전환(DX)를 리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