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정부가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재개에 이어 항공편도 증편한다.
정부는 지난 11일 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항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중국발 항공편을 주 62회에서 이달말까지 주 80회로 증편키로 결정했다. 항공편은 이후 단계적으로 지속 늘려갈 예정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입국자 검사 양성율도 지난달 첫 주 18.4%(단기체류자 21.9%)에서 2월 2주 0.7%(단기체류자 1.5%)로 줄고 있다.
또 국내 확진자 수도 감소추세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감염재생산 지수는 0.81이다. 일편균 확진자 수는 작년 1월 1주 5만9천명에서 올해 이달 2주에는 1만3천명으로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도 같은 기간 530명에서 222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