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는 17일 강호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석좌교수를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 7일부터 램리서치 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임기가 언제끝나는지는 램리서치 본사에서 내부 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부사장을 지낸 강 교수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 반도체 연구소장을 역임했다고 램리서치는 소개했다. 35년 동안 삼성전자에서 2차원(2D)·3D 메모리 반도체 개발,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의 고밀도 집적 회로(LSI) 공정 설계, 차세대 소재 연구를 총괄했다고 평가했다.
아비지트 탈워카 램리서치 이사회 의장은 “강 박사는 세계 최고의 첨단 칩 기술·공정 개발 전문가”라며 “램리서치가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데 강 박사 통찰력이 귀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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