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경제단체와 '2030 NDC' 이행방안 논의

산업계 NDC 이행 애로·건의사항 청취…세제·금융지원 R&D 지원확대 요청

디지털경제입력 :2023/02/16 13:05    수정: 2023/02/16 13:06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이행방안 관련 주요 경제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3년 3월, 2030 NDC 이행방안과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기업과 정부의 협력방안 및 국가정책에 경제계 대표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들은 탄소중립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경제질서에 공감했다. 산업계의 자발적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사진=뉴스1)

특히, 막대한 자금과 기간이 필요한 탄소중립 투자의 특성을 반영해 세제·금융지원과 정부차원의 연구개발(R&D)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아울러, 신규투자에 제약이 될 수 있는 각종 규제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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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올 한 해는 우리나라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로 정부와 민간의 모든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 NDC와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산업계가 겪는 기술·경제적 고충과 어려움을 이해하며, 정부와 함께 혁신적인 지원방안과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