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고위험군의 면역력이 낮지만 접종 참여율은 여전히 30% 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동절기 추가접종자 수는 9천737명이며, 누적 접종자 수는 633만5천931명에 불과하다. 연령별 동절기 접종률도 ▲60세 이상 32.2% ▲18세 이상 14.2% ▲12세 이상 13.4% 등으로 낮은 상황이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와과년 “고위험군의 상당수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증화 위험과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개량백신 접종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런 가운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발생 1만2천495명, 해외유입 24명 등 총 1만2천519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천39만7천220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2천197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는 ▲중국 7명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4명 ▲아프리카 4명 ▲미주 3명 등이다.
신규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의 수는 2천195명이며, 지난달 2일부터 누적 입국자 수는 6만8천519명이다. 신규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건수는 293건으로 이 가운데 확진자는 5명(1.7%)이다.
정기석 위원장은 “최근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며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현재는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신규 사망자 수는 22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천804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17명이다. 신규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217명이며,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256명이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53명, 주간 일평균 입원환자 수도 동일한 수로 나타났다.
아울러 중증환자전담 치료병상과 감염병전담 병원의 중등중 병상의 남은 병상 수는 각각 854병상, 706병상 등이다. 가동률은 각각 18.3%, 9.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