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229시간 만에 13세 소년 구조…참화 속 또 기적

생활입력 :2023/02/16 07:48

온라인이슈팀

튀르키예 지진 발생 229시간 만에 무스타파라는 이름의 13세 소년인 구조됐다고 현지 언론인 IHA가 15일 보도했다. 지진이 강타한 카라만마라슈에서는 지진 10일째인데도 이 같은 기적이 이어지고 있다. 무스타파는 구조된 후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하타이에서는 한 여성과 그의 두 자녀가 228시간 만에 구조됐다. 하타이 중앙의 안타키아 지역의 한 아파트 잔해에서 엘라라는 이름의 어머니와 두 자녀가 구조되어 이들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진 229시간 만의 생존자 구출 장면

200시간이 훌쩍 넘은 시점에서의 구조 소식은 이처럼 연이어 들리고 있다. 카라만마라슈에서는 도와달라고 소리를 외친 멜리케 이마모글루라는 여성이 222시간만에 구조됐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사망자는 총 4만1000명을 넘어섰다. 72시간이라는 '골든타임'이 훌쩍 지나고 구조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섰지만 생존자들이 속속 구조되어 희망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