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올 들어 출시한 신제품은 지난 달 선보인 2세대 홈팟 뿐이다. 하지만 애플은 올 봄 여러 신제품들을 공개할 준비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최근 소문들을 종합해 올 봄 애플에게 기대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모아서 보도했다.
■ 맥프로 새 모델
애플은 올해 자체 실리콘 칩을 탑재한 맥 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차기 맥 프로는 M2 울트라 칩을 탑재해 지금까지 나온 맥 중 가장 빠른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달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올 봄 실리콘 칩 탑재 맥 프로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현재 맥OS 13.3 OS로 실행되는 실리콘 맥 프로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올 봄 맥 프로 출시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직 정확한 공개일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는 6월 열리는 WWDC 2023이나 그 이후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AR/VR 헤드셋
애플은 지난 몇 년 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능을 모두 갖춘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마침내 올해 이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달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는 애플의 헤드셋이 올 봄 행사나 6월 열리는 WWDC 행사에서 데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MR헤드셋은 고해상도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2개에 12개가 넘는 카메라 등을 갖추고 패브릭 메쉬과 알루미늄 소재의 가벼운 디자인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 H2 칩이 탑재된 최신 에어팟과 빠르게 페어링되며 3천 달러 이상의 비싼 가격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 새로운 색상의 아이폰
애플은 종종 봄에 새로운 색상을 채택한 아이폰을 출시해왔고, 이 전통은 올해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작년 3월 행사에서 알파인 그린 색상을 지난 아이폰13 프로를, 그린 색상의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를 공개했다. 2021년 4월에도 애플은 퍼플 색상의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를 출시했고, 과거 아이폰7, 아이폰8 시리즈에도 새로운 프로덕트 레드 색상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