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오페라가 최근 화두인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통합한 기능을 선보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오페라는 챗GPT를 활용한 웹 페이지, 기사를 요약하는 ‘쇼튼(Shorten)’ 기능을 시작으로 웹브라우저 내 챗GPT를 곁들인 여러 성능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오페라가 최근 내놓은 쇼튼은 주소 표시줄 우측 아이콘 탭을 누르면, 챗GPT에서 사이드바가 열려 활성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직 일부 이용자엔 한정됐다. 얀 스텐델 오페라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조만간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오페라는 곧 인기 있는 AI 콘텐츠 서비스도 사이드바에 추가할 계획이다.
오페라는 구글 크롬(65.4%)와 애플 사파리(18.7%), 마이크로소프트 엣지(4.5%) 등에 이어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2.4%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작년 3분기 기준 월간활성화이용자수는 3억명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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