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대표 김기영)는 코스닥 시장 상장(IPO) 추진을 본격화하고 대표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을 공동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IPO 시장에서 오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자랑하는 신한투자증권⋅KB증권과 함께 블록체인 업계 최초 상장사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며 기술성과 사업성을 입증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1호 블록체인 상장사를 달성하며 블록체인 유니콘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고 설명했다.
2018년 설립한 블록오디세이는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이 이용 가능한 완성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블록체인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유통 이력 관리·정품인증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관리 ▲NFT 티켓 ▲동산 금융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 시뮬레이션 등 여러 기업들이 해당 분야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우리 솔루션은 프라이빗 체인, 이더리움, 폴리곤, 앱토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원하는 기술 유연성을 갖춰 기업 선호도가 높다"면서 "성형 솔루션 외에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개별 니즈에 맞춘 Customized Blockchain Transformation(C.B.T) 서비스를 제공,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중 성공사례는 솔루션으로 전환해 아직 사업화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기술의 시장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록오디세이는 SK네트웍스, 신한카드, KB증권,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대형 고객사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해 7월 전문경영인으로 합류한 김기영 대표는 "이번 대표주관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 블록체인 1호 상장사라는 목표를 향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