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해 서비스 사업에서만 인텔 보다 더 많은 매출을 뛰어 넘었다. 서비스 부문에는 앱스토어를 비롯해 애플 뮤직, 애플TV+, 애플 아케이드, 피트니스 플러스 등이 포함돼 있다.
9일(현지시간) 핀테크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애플 서비스 부문은 지난 해 794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의 회계연도는 매년 9월 마감된다. 하지만 핀볼드는 다른 업체와 비교를 위해 2022년 4개 분기를 기준으로 매출을 집계했다.
이런 방식으로 계산할 경우 애플 서비스 부문은 794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항공 제조업체 보잉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보잉은 지난 해 666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도 지난 해 매출 631억 달러로 애플 서비스 부문을 한참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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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나이키(491억 달러), 아메리칸 에어라인(490억 달러) 등 포천 500대 기업 상당수가 애플 서비스 부문보다 매출 규모가 적었다.
스트리밍 서비스 대표주자인 넷플릭스 역시 지난 해 매출 316억 달러로 애플 서비스 사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