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인 현대백화점홀딩스를 설립하고 현대백화점을 분할존속회사로 두는 인적분할 건이 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표결에 참여한 주주 중 찬성이 64.9%, 반대가 35.1%였다. 안건이 통과되려면 참석 주주 3분의 2(66.7%)가 찬성해야 하는데 약 1.8%p 모자랐다.
현대백화점은 측은 "인적분할 부결로 인해 추진해온 지주사 체제 전환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인적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재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그린푸드는 이날 임시주총에서 인적 분할 안건이 통과된 만큼, 지주사 전환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 현대백화점 "설 선물로 ‘구이용 한우’ 인기”2023.01.15
- 현대백화점, ‘킥더허들’과 사업협력 MOU 체결2023.01.11
- 로지텍, 현대百 판교점에 브랜드샵 오픈2023.01.11
- 두아에프엔에스, 수비초고춧가루 현대백화점 입점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