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될까…與野 합의 진통

정춘순 보건복지위원장, 간사간 협의 요청

간호법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를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계류된 장기 미처리 법안 7건에 대해 복지위 여야간 합의가 좀처럼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정춘숙 복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장기 미처리 법안 7건의 본회의 부의 요구를 위한 추가 안건 협의는 여야 간사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오늘 회의 중에도 계속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이런 가운데 이날 전체회의 시작 전부터 국회 앞은 간호법 국회 직회부에 대한 찬반 양측이 맞불집회를 열었다.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결의대회’를, 반대 측인 보건복지의료연대도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 기자회견 및 궐기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