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났다.
CN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럽 방문은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나온 것은 지난해 말 미국 방문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유럽 방문으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정상과 회동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 의회에서 연설하며 의원들에게 "자유가 이기고 러시아가 질 것"이라며 "참호에 있는 우리 군인들을 대신해 영국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일정을 소화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로 이동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찬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개국 정상들에게 전투기 지원을 재차 요청했고, 이들은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으나 전투기에 대해서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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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숄츠 총리와 함께 식사하면서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유럽의 미래와 관련이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