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022년 영업이익 7516억...전년比 15.5%↑

PC와 콘솔 매출 비중 확대 목표...8개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6개 파이프라인 가동

디지털경제입력 :2023/02/08 16:47    수정: 2023/02/08 17:00

크래프톤은 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크래프톤은 2022년 연간 실적과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배동근 CFO는 크래프톤이 지난 2022년 연간 매출 1초 8천540억 원, 영업이익 7천516억 원, 당기순이익은 5천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 줄어들었다.

크래프톤 기업 로고.

크래프톤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4천738억 원, 영업이익은 178.8% 증가한 1천262억 원을 기록했다.

PC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6.7% 증가했으며 PC와 콘솔 합산 매출 비중은 크래프톤 전체 매출의 31%에 달했다.

특히 무료화로 전환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는 4천500만 명의 신규 이용자를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신규 이용자는 4.8배 늘어났으며 월간 활성사용자 증가율은 1.6배였다.

크래프톤은 2023년을 배틀그라운드가 10년 이상 장기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쟁전을 강화하는 한편 일반전은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다. 또한 인/아웃게임 콘텐츠로 트래픽과 리텐션에 기여하고 배틀패스 기반 BM 효율 개선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

크래프톤 2022년 실적 그래프.

크래프톤의 모바일 부문 연간매출은 전년대비 11.6% 줄어들었고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1%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호러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한 콘솔게임 부문은 전년대비 430.2%, 전년 동기대비 912% 성장했다.

배동근 CFO는 향후 PC와 콘솔 신작 합산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전하고 8개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6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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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근 CFO는 장기적 관점에서 주주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2023년부터 3개년간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해인 2023년에는 자기주식 취득분 100%를 전량 소각하고 이후에는 자기주식 취득분 최소 60% 이상을 소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