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사전 판매…어느 통신사가 혜택 많나

7일부터 프로모션 돌입…3사 모두 푸짐한 경품 내걸어

방송/통신입력 :2023/02/07 13:44    수정: 2023/02/07 13:45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이 7일부터 시작됐다.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통신3사와 알뜰폰 업체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갤럭시S23 시리즈를 예약 판매한다. 사전 예약자의 단말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되며 공식 출시는 17일이다. 

소비자는 통신 3사의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살펴본 후 원하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정식 출시된 후 공시지원금을 받거나 자급제 기기를 구매하고 알뜰폰 요금제를 결합하는 것도 방법이다. 

통신 3사, 사전예약 프로모션 '풍성'

SK텔레콤은 갤럭시S23 시리즈 구매자를 대상으로 'KISS23'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기간 갤럭시S23을 개통하고 응모한 소비자 중 2천323명을 추첨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게 특징이다. 

1등 15명에게는 호텔에서의 VVIP 1일 체험, 한샘 바우처 300만원권, 듀오 커플 매칭 체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2등 33명에게는 BMW 드라이빙 체험 패키지, 3등 55명에게는 한정판 나이키 조던 운동화, 4등 720명에게는 배달의민족 1만원권, 5등 1천500명에게는 편의점 5천원권이 주어진다. 

SK텔레콤 가입연수 3년 이상인 가입자 또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 이용자가 갤럭시S23을 개통할 경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삼성전자 '갤럭시북3 360'을 제공한다. 23명에게는 120만원 상당의 SK텔레콤 1년치 통신요금을 지원한다. 

KT는 사전예약자 중 2천300명을 대상으로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을 추첨 제공한다. 갤럭시S23울트라 구매자 중에는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힙합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지니 울트라 콘서트' 초대권을 지급한다. 

사전예약 후 'Y박스' 앱 이벤트에 응모한 만 29세 이하 Y가입자 중 1천명에게는 '갤럭시 필수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는 삼성 35W 듀얼 포트 충전기, 핑구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 거치대, Y아티스트 더스트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와이낫 유플 위크 위드 갤럭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럭시S23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고 매장에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5명 ▲갤럭시 버즈2 프로 10명 ▲삼성 정품 고속충전기 400명 등을 증정한다.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는 총 5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보테가 베네타 카세트백(1명) ▲샤넬 스니커즈(1명) ▲닌텐도스위치(7명) ▲레고 페라리 F40(7명) 등을 선물한다. 또한 온라인 구매 후기 작성 시 선착순 3천명에게 카카오페이 포인트 5만원을 지급한다.

통신 3사 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선택약정이 유리?

스마트폰 정식 출시 이후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갤럭시S23의 공시지원금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4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작 갤럭시S22 출시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5만원~24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10만원~23만원을, LG유플러스는 5만2천원~23만원을 지원한다.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5만7천500원에서 27만6천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갤럭시S23 115만5천원 ▲갤럭시S23 플러스 135만3천원 ▲갤럭시S23 울트라 159만9천400원부터 시작한다.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을 경우 기본 모델은 87만9천원, 갤럭시S23 플러스는 107만7천원, 갤럭시S23 울트라는 132만3천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 규모가 줄어들며, 매달 25%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을 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 4만5천원의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24개월간 27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장 고가의 요금제인 월 13만원짜리 5G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78만원 가량 할인 받을 수 있다. 

자급제에 알뜰폰 조합은 어떨까

5G 요금제가 부담된다면 자급제 기기에 알뜰폰 요금제를 더하는 것은 어떨까. 갤럭시S23 출시를 기념해 알뜰폰 업체들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KT엠모바일의 경우 신규 가입자가 1만5천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를 증정한다. 기존 가입자가 갤럭시S23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한 후 유심을 등록할 경우에도 1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를 증정한다.

관련기사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1만7천5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갤럭시S23 기기로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개통할 경우 3만원 상당의 스카이쿠폰을 제공한다. 갤럭시S23 기기에 e심으로 개통할 경우 스카이쿠폰 2만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LG헬로비전은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 월 5천원 이상의 헬로모바일 유심 요금제에 가입하고 갤럭시S23 자급제 단말정보를 등록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는 게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