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헤비유저 데이터 트래픽 비중 줄었다

소수 다량 이용자에서 무제한요금제 가입자로 트래픽 분산

방송/통신입력 :2023/02/06 15:36

5G 이동통신 데이터 다량 이용자(헤비유저)가 차지하는 트래픽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일부 헤비유저와 일반 가입자 간 데이터 이용량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상위 1%의 5G 통신 헤비유저가 전체 데이터 트래픽에서 8.7%를 차지했다.

5G 헤비유저 트래팩은 지난해 1분기 말 10.1% 수준을 보인 뒤 2분기 말 9.4%, 3분기 말 9.0% 등 꾸준한 감소 추세다.

상위 5%와 10%의 헤비유저의 데이터 트래픽을 살펴봐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를테면 상위 5% 데이터 헤비유저가 차지한 트래픽 비중은 지난해 1분기 말 28.6%에서 지난해 말 25.3%로 감소했다. 상위 10% 헤비유저 역시 지난해 1분기 말 43.6%에서 지난해 말 38.6%까지 하락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일부 가입자에 쏠려있는 데이터 이용량이 여러 가입자에 분산되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무제한 요금제의 가입자당 트래픽이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무제한 요금제의 가입자 1명이 평균적으로 사용한 데이터 양은 월 5만393MB(약 49.2GB)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해 초 4만4천123MB(약 43.1GB)와 비교해 평균적으로 월 6GB를 더 쓰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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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모두 고려해보면 데이터 이용량 쏠림이 일부 소수의 헤비유저에 국한되지 않고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의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풀이된다.

한편, 5G 스마트폰 전체 가입자 당 월 데이터 이용량은 2만7천589MB(약 26.9GB)로 중간요금제 도입 논의가 시작된 시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