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 '이메일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로 비실행 파일의 악성코드 사전 탐지·차단

컴퓨팅입력 :2023/02/06 14:12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전문기업 시큐레터는 AWS 마켓플레이스에 이메일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시큐레터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를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공격이 해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보안연구원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75%가 이메일을 수단으로 하며, 그 중 약 71%가 첨부된 문서 파일에 악성코드를 심은 경우다. 이에 시큐레터는 이메일을 통해 유입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큐레터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시큐레터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

일반적으로 백신과 같은 시그니처 기반 보안 솔루션은 이메일 첨부 문서를 통해 들어오는 고도화된 공격일 경우 탐지가 어렵고, 행위 기반 보안 솔루션의 경우 첨부 문서에서 악성 행위가 일어나지 않으면 탐지가 불가할 뿐만 아니라 여러 환경에서 행위를 분석하기 때문에 많은 진단 시간을 소요한다.

'시큐레터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차세대 위협 탐지 대응 플랫폼, MARS를 기반으로 시그니처 및 행위 기반 보안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는 솔루션이다.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이메일 첨부파일 및 본문 내 URL로 들어오는 문서, 즉 비실행(Non-PE) 파일의 악성코드를 정확하고 빠르게 탐지·차단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APT 진단율 성능평가에서 인정받은 업계 최고 수준 정확도와 20초 내외의 짧은 진단 시간이 특징이다.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은 시큐레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파일을 실행하지 않고도 악성코드 존재 여부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비실행 파일이 시스템에 입력, 처리, 출력되기 전에 어셈블리 단에서 각 진행과정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 동작을 검사해 알려지지 않은 공격까지 사전에 진단하고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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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큐레터 이메일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상용 이메일 솔루션 및 클라우드 이메일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해 기존 이메일 시스템 변경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밝힌 지난해 해킹 피해 신고 건수 약 89%가 중소기업인 만큼 중소기업, 협회 등도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이메일 보안 전문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시큐레터 이승원 CTO는 “시큐레터의 이메일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이메일 보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며 “이메일 보안 위협 분석·탐지 솔루션으로서 글로벌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여 대표적인 글로벌 보안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구축형이 아닌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인 만큼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