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中 공장 정상화에 1월 실적 '사상 최대'

아이폰 70% 생산 담당...정저우 공장, 아이폰14 프로 모델 담당

홈&모바일입력 :2023/02/06 10:57

애플 제품 조립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코로나19로 봉쇄됐던 중국 공장의 정상화로 1월 매출이 전년 대비 48.2% 증가했다고 밝혔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콘 1월 매출은 6천604억 대만달러(미화 220억 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폭스콘

폭스콘은 "중국 정저우 공장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아이폰 출하량이 증가했다"며 "1월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제품과 컴퓨팅 제품 매출은 전월 대비 4.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중국이 코로나19 통제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천 명의 근로자가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빚어진 바 있다. 그러다 중국 도시 봉쇄가 완화되고 폭스콘이 보너스 지급을 약속하면서 다시 복귀해 공장 운영이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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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은 아이폰의 약 70%를 조립하고,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14 프로를 포함한 대부분의 프리미엄 모델을 생산한다.

폭스콘은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 보다 1월 매출이 소폭 앞섰다"라며 "1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