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픽셀폰이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판매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4분기 유럽 5개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영국), 미국, 호주 및 일본에서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유럽 5개국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 판매의 6.8%를 점유했으며, 특히 영국에서는 18%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11.9%, 호주에서는 14.8%, 일본에서는 14.5%를 기록하며 모두 전년 동기대비 점유율이 두배쯤 성장세를 보였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 상당수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출시로 인해 ioS는 모든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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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개국은 전년 동기 대비 2%p 증가했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각 5%p, 4%p씩 올랐다. 미국(2%p)과 호주 및 일본(1%p)도 성장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여전히 안드로이드가 70&의 점유율 차지하는 OS다. 칸타에 따르면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 갤럭시A13이 가장 많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