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메이드바이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7 시리즈, 픽셀워치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그 동안 판매됐던 픽셀폰 총 판매량이 공개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5일 블룸버그 블라드 사보프 기자가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소개하면서 픽셀폰이 2016년 출시된 이후 총 2천760만대가 팔렸다고 보도했다. 약 6년 동안 매년 평균 460만대를 판매한 수준이다.
또 “이는 2021년 삼성전자 판매량의 10분의 1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구글이 삼성전자가 1년에 파는 만큼 휴대폰을 판매하려면 60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몇 년간 구글 픽셀폰 판매량은 굴곡이 있었다. 2016년부터 출시된 픽셀폰은 2019년 5월에 출시한 픽셀3a에서 큰 인기를 거둬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700만대 넘게 판매됐다. 하지만, 2019년 10월에 공개된 픽셀4 판매량은 또 다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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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글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격차는 엄청나지만, 작년에 나온 픽셀6은 그 동안 출시된 픽셀 시리즈의 판매 기록을 깨고 지난 2세대 픽셀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고 구글 측은 밝혔다.
곧 있으면 출시될 픽셀7 시리즈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의 입지를 다져줄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