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미르M)' 글로벌 버전이 출시 초반 순항하고 있다. 주말을 맞아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동시 접속자 수는 9만 명을 넘어섰다. 미르M 흥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도 계속해서 반등하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미르M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가 9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2시 기준으로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9만6000명을 넘어섰다. 현재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위메이드 측에서도 서버 추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미르M은 '미르의 전설2'를 현대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MMORPG다. ▲그리드 전장 ▲쿼터뷰로 원작 특유의 전략성을 극대화했다. 또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비곡점령전·사북공성전 등 새로운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지난해 6월 한국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뺀 미르M이 출시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됐다.
미르M 글로벌은 출시 첫날 동시접속자 수 7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어제 8만명을 넘어섰다. PC 플랫폼 스팀에 론칭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서비스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다.
관련기사
- 위메이드 미르M글로벌, 흥행 기대↑...동접자-위믹스 거래 늘어2023.02.02
- 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 정식 출시…170여개국 동시 서비스2023.01.31
- 게임 사업 강화 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 출격 D-12023.01.30
- 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 31일 정식 출시2023.01.09
미르M 글로벌 서버도 계속 늘고 있다. 서비스 첫날 서버 14개에서 19개로 증가했다. 이용자들이 꾸준히 몰리면서 서버당 접속자 수로 늘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각 서버의 지역 코드를 보면 아시아 서버는 8개에서 12개로 증가했다.
미르M 글로벌 서비스 이후 위믹스 코인의 거래량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마켓캡 거래 수치를 보면 어제(4일) 기준 24시간 대비 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액 규모는 146억 원을 넘어섰다. 전날 1천929원을 기록한 위믹스 코인은 현재 1천800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