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안 뜯은 1세대 아이폰, 경매가는?

미국 경매 사이트 LCG옥션에서 2천500달러부터 시작

포장을 뜯지 않은 아이폰 1세대 제품이 미국에서 경매에 나왔다고 2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예상 낙찰가는 5만 달러(약 6천130만원)다.

해당 제품은 미국 경매 사이트 LCG옥션에 올라 2천500달러(약 306만원)에 입찰됐다. 지난 10월에는 아이폰 1세대 미개봉 제품이 3만9천달러(4천781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미국 경매사이트 LCG옥션에 올라온 아이폰1세대 미개봉 제품(사진=LCG옥션 캡쳐)

아이폰 1세대는 2007년에 출시돼 599달러(약 73만원)에 판매됐다. 3.5인치 디스플레이, 4GB·8GB 메모리, 2메가 픽셀 카메라, 아이튠스 기능을 탑재했다. 당시에는 2G 네트워크에 연결했으며, 앱스토어는 없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 문을 연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CNN은 아이폰이 전 세계인의 의사소통, 결제 방식, 사진 찍는 방식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까지 일상을 변화시켰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