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 플랫폼 '팀즈'의 기업용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픈AI의 최신 대형언어모델(LLM) GPT-3.5를 접목했다.
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블로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프리미엄'을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팀즈 프리미엄은 사용자당 월 10달러에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웨비나, 가상 미팅, 회의 인텔리전스 등 고급 회의 기능을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 기능이다. 지능형 요약 기능은 자동으로 회의 메모를 생성하고, 권장 작업과 개인화된 하이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이같은 기능은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에도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지능형 요약을 통해 녹화한 회의를 검토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잇다. AI 생성 챕터 기능은 회의를 섹션으로 나눠 가장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선택하기 쉽게 한다. 파워포인트 실시간 회의 녹화에서 사용가능하다.
특정 시점에 회의에 재방문하고 싶은때 해당 지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인화된 타임라인마커 기능을 제공한다. 녹화 중인 회의에 참여하거나 중간에 나갈 때 소리를 들려줘 놓친 내용을 빠르게 클릭하고 들을 수 있다. 개인화된 타임라인 마커는 사용자 이름이 언급된 시간과 그의 화면 공유된 시점을 포함하도록 확장된다.
개인화된 회의 하이라이트에 회의 중 발언자와 발언시간을 표시하고, 해당 순간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발표자 타임라인 마커'도 추가될 예정이다. 발표자 타임라인 마커는 가장 밀접하게 작업하는 사람별로 구성하고, 회의에서 관리자 공유 피드백을 놓치지 않게 한다.
AI 생성 메모는 회의 후 핵심 내용과 요점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후속 조치도 자동으로 만들어져 제안된다.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 간의 협업도 AI 지원으로 수월해진다. 팀즈 실시간 번역(자막) 기능은 40개 음성 언어를 AI로 번역해 보여준다.
브랜드 회의 기능은 모든 참여자에게 회사의 로고와 색상을 보여주며, 브랜드 색상을 회의 내부에 넣을 수 있다.
IT 관리자는 팀즈 프리미엄에서 클라이언트 통화, 브레인스토밍 회의, 헬프데스크 통화 등 다양한 유형의 회의 옵션을 템플릿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밀회의나 일대일 회의, 브레인스토밍 등 필요한 회의 유형에 맞는 사전정의 옵션을 선택해 적절한 형식으로 온라인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조직 리더는 회의 템플릿을 사용해 회사의 회의 규정 준수 여부도 확인할 수도 있다.
사용자지정 사용자정책 패키지를 이용하면 사용자 그룹이나 부서에 따라 팀즈 정책을 번들을 만들 수 있다.
가상 화의에서 기밀을 유지할 수 있는 고급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고급 회의 보호 기능은 워터마크, 녹화 가능자 제한 등 새로운 보호 옵션을 제공한다. 최고 등급의 기밀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적용할 수도 있다.
회의 중 비즈니스에 민감한 정보를 언급하게 되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퍼뷰 인포메이션 프로텍션의 민감도 레이블을 활성화할 수 있다. 회의 콘텐츠의 민감도를 기반으로 가장 관련성 높고 중요한 회의 옵션을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밖에 외부 참여자에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가상의 브랜드 로비 공간에 참여하도록 하는 '가상 약속'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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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관리자는 약속 대기열 기능을 활용해 한 위치에서 예약된 가상 약속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가상 약속의 비즈니스 가치를 측정하고 대기시간과 노쇼 비율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웨비나는 발표자 가상대기실을 제공하고, 웨비나 진행 중 발표자는 참석자에게 보이는 내용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이벤트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eCDN)'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