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도 새로운 줌 기능을 갖춘 잠망경 망원 렌즈를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6 프로 맥스에만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3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22/09/08/c851d93438761cddf7306f1740de0105.jpg)
궈밍치는 올해 나올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는 잠망경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이 경향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애플이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만 잠망경 카메라를 탑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드웨어에 필요한 공간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앞으로도 프로 맥스 모델에만 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애플이 신 기능을 제일 먼저 프로 모델에 적용한 다음 표준 모델로 이를 확대해 온 전통을 깨는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은 그 동안 프로와 프로 맥스는 배터리 용량과 화면 크기는 제외하고 거의 동일한 기능을 제공해왔다.
또, 이번 전망은 최근 한 국내매체가 애플이 내년에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두에 폴더블 줌 잠망경 렌즈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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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렌즈 기술은 이미 삼성전자와 같은 경쟁사 제품에 적용돼 있으며, 올해 출시될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는 아이폰14 프로의 3배 광학 줌보다 향상된 최대 6배 광학 줌 지원 잠망경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애플이 올해 더 큰 6.7인치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타 모델보다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면서 제품 이름을 ‘아이폰15 울트라’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향후 애플이 잠망경 렌즈 등으로 ‘프로 맥스’를 더 차별화 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