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한국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LCK(대표 오상헌)가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와 함께 2023 LCK 서머 결승전 개최 도시 공개 모집에 나선다.
LCK에 따르면 2023 LCK 서머 결승전 개최에 관심 있는 지방 자치 단체는 다음달 17일까지 한국e스포츠협회에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향서를 제출한 지방 자치 단체 중 1차적으로 선정된 지방 자치 단체 대상으로 3월 중 유치 제안서를 받아본 뒤 심사를 통해 3월 말까지는 개최 도시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LCK는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아레나에서 2022 LCK 서머 결승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LCK 역사상 수도권과 부산광역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결승전을 치른 것은 처음이었으며 결승전 개최 전날 전야제를 병행한 것도 처음이었다.
2022 LCK 서머 결승전은 결승 당일 1만 명의 관객이 입장했고 이틀 동안 열린 팬 페스타(FAN FESTA)에는 1만7천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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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릉시에서의 성공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LCK는 스프링 결승전은 수도권에서 개최하고 서머 결승전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올해 LCK 서머 결승전은 작년과 비슷한 시점인 8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다만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되면서 일정이 하루 늘어나게 된다. 패자 결승전이 토요일, 최종 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리며 팬 페스타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