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게임 이용자 61%, 게임 내 환경 콘텐츠에 지출 의향"

이용자 78.6%는 게임이 환경에 대해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

디지털경제입력 :2023/01/31 09:19

UN이 발족한 환경보호 협의체 플레잉 포 플래닛 얼라이언스가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게임 내 환경 콘텐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레잉 포 플래닛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9년 UN본부에서 열린 세계 기후행동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협의체다. 게임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보호 지속을 위한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협의체의 목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10월까지 게임이용자 약 39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플레잉 포 플래닛 얼라이언스 이미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1%가 게임 내 환경 콘텐츠가 지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고 답했다. 

이용하는 게임에서 환경 콘텐츠를 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35.4%), 게임 세계관에 적합하다면(46%) 등 76%가 넘는 이용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니오라고 답한 이용자는 13.5%였다.

이용자의 35.3%는 친환경 테마가 없는 게임보다 친환경 테마가 있는 게임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친환경 테마가 적용된 게임을 기피할 것이라고 답한 이용자는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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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응답자의 52.9%는 환경 문제가 현재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으며 26.4%는 평생 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이용자의 78.6%는 게임이 환경에 대해 배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