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모르면 난방비 폭탄..."보일러 유량·열량계 구분하세요"

생활입력 :2023/01/30 13:55    수정: 2023/01/30 16:08

온라인이슈팀

난방비 폭탄 걱정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방 밸브 잠그기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보일러의 난방요금 계량 방식을 잘 파악하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대부분 사용자가 계량 방식을 잘 모르고 있어 자칫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지침량 단위에 따라 방식이 유량계와 열량계로 나뉜다(오늘의집 제공)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90%가 모르는 보일러 사용법? 이것부터 확인하세요'라는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상은 지역난방 보일러의 지침량 집계 방식에 따라 난방비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제작됐다.

오늘의집 제공

지역난방 보일러는 지침량 단위에 따라 방식이 나뉜다. 측정 단위는 현관문이나 베란다 등에 붙어 있는 계량기 글자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단위가 m³, ton이면 유량계다. MWh, Mcal는 열량계다.

유량계는 방바닥 밑에 깔려 있는 배관에 유입되는 난방수(뜨거운 물)의 총량을 측정한다. 난방을 계속 틀어놓으면 난방수가 계속 유입돼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유량계의 경우 타이머 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보일러를 껐다 켜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오늘의집 제공

열량계는 난방수 유입 온도와 집안을 한 바퀴 돌고 나갈 때의 온도를 측정하고 열량의 차이를 계산해 난방비를 부과한다. 뜨거운 물을 많이 쓸수록 열량도 늘어난다. 온도 차이에 따라 난방비가 달라져 이 차이를 최소화하는 게 비용 절약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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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열량계는 보일러 작동을 중지하지 않고 적정 온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보일러 가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온도를 높이면 온도 차이에 따른 열량 간극이 커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