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선전시험소, 이차전지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

중국공인시험기관(CNAS) 지정 이은 쾌거…이차전지 기업 수출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3/01/30 10:48    수정: 2023/07/05 14:45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 중국 선전시험소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EE)로부터 이차전지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받아 1월부터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CB)를 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KTC 관계자는 “전 세계 대부분의 이차전지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시험·인증을 위해서는 시료를 수출국에 보내야 해 시간과 비용, 언어적 부담, 기술 유출 위험까지 감수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KTC 선전시험소 성적서로 북미·유럽 등 IECEE 54개 회원국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돼 중국에 제조 기반을 둔 국내 기업 업무 편의와 기술 보안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KTC 중국 선전시험소에서 연구원이 배터리를 시험하고 있다.

KTC 선전시험소는 지난해 12월 중국 인정기구 CNAS로부터 성능·운송 등에 대한 이차전지 분야 중국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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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KTC 원장은 “KTC 선전시험소의 CBTL 및 CNAS 기관지정은 시험서비스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AV·IT 등으로 지정 분야를 넓혀감으로써 중국 내 우리 기업을 위한 수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C는 우리 기업에 미주·유럽·중동·아시아 등 주요 국가 수출에 필요한 모든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며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