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텐트의 '턴더라인'이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선정한 제2회 인디플어워즈 인디플상 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28일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제2회 인디플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디플 어워즈는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메가존 클라우드, 애드엑스 플러스, 원스토어가 공동후원하는 행사다.
협회는 100여개의 출품작 가운데 23종의 게임을 후보로 선정했다. 시상은 인디플상(주최사 선정작), 아름답상(아트 부문), 반짝이상(기획 및 완성도 부문), 상상이상(참신성 부문), 인싸상(최다 투표작), 떼돈벌엇상(KPI 부문) 학생부문(최우수상·우수상)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협회 관계자들이 뽑은 인디플상은 메가텐트의 '턴더라인'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최대 4인까지 함께할 수 있는 협동 타이쿤 게임으로 달 공장에서 음식을 만드는 토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에서 얼리엑세스(미리해보기)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더브릭스의 '30일 어나더'는 행사에 참여한 개발자들에게 가장 많은 득표를 얻고 인싸상을 수상했다. 30일 어나더는 자살이라는 사회문제를 조심스럽고 세밀하게 접근한 더브릭스의 임팩트 게임 '30일'의 확장판이다.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인디에 정식 출시됐다.
펌킴의 소원은 아름답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낯설지만 아름다운 꿈속 세상을 탐험하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소원은 스팀에 정식출시됐고, 추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반짝이상은 뉴트로게임즈의 마이리틀히어로가 차지했다. 모바일 타이쿤형 수집 RPG 마이리틀히어로는 용사가 수월하게 모험을 진행할 수 있고록 지원하는 게임이다. 돈을 벌어 마을을 재건하고 용사를 성장시켜 마물을 토벌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린의 박스투더박스는 상상이상을 수상했다. 이 게임은 자신의 플레이를 기반으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과거 자신이 했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복잡하고 난이도있는 퍼즐을 해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됐다.
뛰어난 핵심성과지표(KPI)를 거둔 작품에게 주어지는 떼돈벌엇상은 루트제이트의 모바일 에듀게임 '지니의 메쓰팜'이 차지했다. 이 게임은 수학 문제를 풀면 발생하는 '연산에너지'로 농장을 경영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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