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전자 "올해 OLED TV 10주년, 프리미엄 가격 유지"

LG디스플레이 OLED 전환 가속화...생태계 확대에 긍정적

홈&모바일입력 :2023/01/27 18:18

LG전자가 올해 올레드(OLED) TV의 프리미엄 가격을 유지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OLED 패널에 주력한다는 방침은 OLED 생태계를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3) TV (사진=LG전자)

LG전자는 27일 2022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LCD 패널 가격은 급격하게 하락한 반면, 현재는 수익성의 악화에 따른 패널 공급업체들이 생산 가동률 조정을 통해 추가적인 가격 인하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레드와 LCD 간의 가격 갭(차이)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올레드 TV 10년 연속 시장 선두 업체로서의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올레드 TV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판가 운영 계획은 올레드 TV만의 본질적 가치에 적정한 가격을 책정해 지역별 시장에 맞는 최적화된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LG전자는 "특히 올해 올레드 TV 10주년 리더십을 기반으로 올레드 '에보' TV 마케팅을 전개해 질적 성장을 추진하고, LCD TV 대비 OLED TV 가격 프리미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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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가 TV용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올레드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전략은 올레드 생태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TV 수요 역신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경쟁사가 올레드 시장에 대한 본격적 진출함에 따라 올레드 TV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하이엔드 제품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것은 안정적인 올레드 패널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올레드 TV 경쟁 구도 변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경쟁 우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