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6일(현지시간) 2022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차세대 공정과 제품 로드맵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5개 공정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7(Intel 7) 공정은 12·1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생산에 쓰이고 있다.
인텔4(Intel 4)는 인텔이 EUV(극자외선)를 대량 생산에 처음 적용하는 공정이다. 인텔은 "인텔4 공정은 현재 제조 준비를 마쳤고 올 하반기에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메테오레이크(Meteor Lake) 대량 생산에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4년 이후 적용할 인텔 20A·18A 공정 역시 인텔 자체 칩과 파운드리 주요 고객사의 칩을 통한 테이프아웃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테이프아웃(Tape-out)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제품 설계를 마치고 파운드리 회사에 양산을 위한 최종 설계도를 전달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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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올 하반기 출시될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메테오레이크, 내년 출시될 루나레이크(Lunar Lake) 등 주요 제품의 생산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서버용 프로세서인 에메랄드래피즈는 인텔7 공정을 활용해 올 하반기에 투입된다. 또 인텔3 공정 기반에서 생산되는 그래나이트래피즈, 시에라포레스트 등 제품은 내년부터 생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