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로보-LG전자, 스마트 코딩 교육 개발 협력

스마트 코딩·AI 교육 인프라 구축 위한 협력 체계 마련

홈&모바일입력 :2023/01/26 10:21

교육용 로봇 전문기업 럭스로보는 LG전자와 스마트 에듀와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로봇 활용 코딩 교육 커리큘럼 및 콘텐츠 개발 협력 ▲로봇과 모디플러스의 연동 어플리케이션과 연계 콘텐츠 개발 ▲SW·AI 수업 로봇 교사 배치를 위한 교육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정규 교육 과정에서 코딩과 AI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지만 전문 코딩 강사와 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하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들에게 AI와 로봇을 활용한 고도화된 코딩 교육 서비스를 교육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다.

럭스로보-LG전자 업무 협약 체결식 (사진=럭스로보)

럭스로보는 코딩교육은 물론 IT와 일반교과를 융합한 미래 교육도 제공하는 에튜테크 기업이다. 플래그십 제품인 모디플러스는 자체 개발 마이크로 OS 기반의 다양한 센서 모듈을 조합해 만지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블록형 코딩 교구다. 카메라 모듈로 주변을 인식하는 소형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어 보거나 마이크 모듈로 음성을 수집해 음성인식 AI 콘텐츠들을 누구나 실습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교육 목적으로 교육 현장에 공급했다.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구성해볼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 콘텐츠를 로봇 디스플레이에 상영하는 등 교육 활동에서 학생 참여와 흥미도를 높이는 기능을 갖췄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 현장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활용한 실질적인 SW·AI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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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교육기술전시회 공동 참가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모디와 LG 디바이스를 결합해 코딩 교육 관련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 공동 개발도 함께 앞두고 있다.

럭스로보 황상원 부대표는 "이번 LG전자와의 협약으로 학교 정규 현장에 양질의 코딩과 AI 교육 콘텐츠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교육 현장까지 전문적인 코딩과 AI 교육의 발전 및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