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디스플레이 표면에 흠집이 생기지 않는 균열 방지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IT매체 기즈차이나가 최근 보도했다.
특허 번호 US-20230011092-A1인 이 특허는 유연한 기판과 박막 트랜지스터 층, 보호층이 포함된 여러 층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기술로, 이 중 보호층은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손상되기 쉬운 부분인 플렉서블 기판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유리의 균열은 미세한 균열로부터 시작하며, 이 작은 균열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반복된 작동을 통해 균열이 커지고 피해가 심각해진다고 애플은 문서를 통해 설명했다.
애플의 특허는 디스플레이 보호층에 일종의 보호 코팅 처리를 해 높은 경도와 강도를 가지며, 긁힘과 균열에 대한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균열 방지 폴더블 디스플레이 외에도 자체 복구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도 가지고 있다.
2020년 애플은 스마트폰 화면에 흠집이 생겨도 스스로 복구하는 자가 치유 기능을 갖춘 폴더블 기기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바 있다. 이 폴더블 기기의 자가 치유 기능은 기기가 충전 중이거나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열이나 빛, 전류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위의 보호층을 수리하게 된다.
관련기사
- "애플, 첫 AR·V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 6월 공개"2023.01.25
- 애플, iOS 16.3 출시..."물리적 보안 키·2세대 홈팟 지원"2023.01.25
- "애플, 아이폰 4대 중 1대 인도서 생산할 것"2023.01.24
- 삼성 스마트폰 전략 변화에 쏠린 눈2023.01.17
이 기기의 화면 보호 층에는 기기의 민감한 내부 작동을 보호하기 위해 모양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엘라스토머(elastomer) 소재가 포함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폴더블 기기의 가장 일반적인 문제인 작은 흠집부터 균열까지 흔한 디스플레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