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대규모 해킹 공격으로 소스 코드를 도난당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트위터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LoL)와 전략적팀전투(TFT)를 포함해 레거시 치트 방지 플랫폼의 소스 코드가 해커에 의해 유출됐다"며 "우리는 해커로부터 돈을 보내라는 메일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은 이번 해킹으로 이용자 데이터와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소스 코드 유출로 인해 신규 콘텐츠 및 정규 업데이트는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해커가 불법적으로 획득한 소스 코드에는 여러 가지 기능이 포함됐다"며 "게임 모드 및 변경 사항 일부가 포함됐지만, 이것이 그대로 출시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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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우리는 투명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공격자의 기술, 라이엇게임즈가 보안 제어가 실패한 영역,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를 자세히 설명하는 전체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25일 LoL 13.2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해킹으로 인해 해당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